오픈AI(OpenAI)의 CEO 샘 알트만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023년에 이어 두번째 방한인데요.
샘 알트만 (Samuel Harris Altman) / *나무위키 링크
샘 알트만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6일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최대원 SK그룹 회장과 면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잘 갈무리 되지 않은 서류 뭉터기를 들고 면담 장소로 들어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진이 찍히며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긴박하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방한 직전에는 중동 투어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Qatar), 요르단(Jordan), 이스라엘(Israel)을 순차적으로 각각 방문했죠. 샘 알트만은 반도체칩을 생산하기 위한 반도체 공장 네트워크 구축을 하기 위해 수십억달러(아니면 그 이상)를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은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에도 투자 유치와 반도체칩 동맹 구축(생산 공장 네트워트 구축)에 대한 의사를 밝히며 동참하기를 주문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행보를 보인 건 샘 알트만은 엔비디아(NVIDIA)의 AI 가속기인 GPU H100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으로는 생성AI(Generative AI)의 혁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진심으로 엔비디아(NVIDIA)로부터 독립을 선언한다면, 이미 많은 혁명을 일으킨 오픈AI보다 더 성공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NVIDIA)의 슈퍼컴퓨터용 GPU H100은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최신 GPU(Graphic Processing Unit) 시스템입니다. 최대 256개를 연결하여 엑사스케일(Exascale) 작업을 가속화 한것이 특징이며, '조 단위'의 매개변수를 가진 대형언어모델(LLM)을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챗GPT(ChatGPT)와 유사한 LLM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이 급증하며 H100 수요도 엔비디아에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H100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챗GPT 등장 이후 27% 수준 상승)
가장 뜨거웠던 2023년 키워드이자 핵심이었던 AI는 2024년에는 또 다른 흐름, 혁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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